7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전국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기준 울산은 예산 640억원을 들여 92만대(71.6%)를 보급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62% 보다 높은 수치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1조6257억원을 투자해 전국 초·중·고 학생 528만명 중 329만대를 보급했으며, 향후 3년간 1조186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교육청별 보급률은 대전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96.6%), 경북(88.5%), 충북(88.2%), 경기(77.4%), 광주(77.0%), 부산(76.9%), 강원(76.3%) 순이었다.
특히 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1인 1스마트기기를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폭 삭감으로 관련 예산 200억원을 편성했다가 전액 삭감했다.
현재 초등 5~6학년까지 스마트기기가 보급된 상태다. 이 사업은 내년도 예산 상황을 고려해 오는 2025년 재추진 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구매부터, 관리, 활용,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해 교육부와 교육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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