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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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힘 모은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1.0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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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로 연결되는 3개 도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남구 신복, 양산 웅상을 거쳐 부산 노포역을 잇는다. 연장 48.8㎞, 총사업비는 3조424억원으로 책정됐다.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지난 5월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내년 6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사업 선정 기준인 경제성과 사업성 확보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예측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의 지표로 산출하게 된다. 그 중 경제성 지표를 나타내는 비용편익분석(B/C) 0.7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타당성 부족 등의 이유로 광역철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경우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비수도권에서의 광역철도 사업이 경제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가 불투명해 가장 큰 걸림돌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울산시 등 3개 도시는 정책성 평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지만, 각 지자체가 나서 자체용역을 실시하는 등 정책성 평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수소트램 예타 재조사 당시 정책성 평가에 주력해 통과를 이끌어 냈다”면서 “3개 도시가 협력해 정책성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울산 태화강~송정 노선 1단계 사업은 적기에 개통하기로 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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