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마약퇴치 운동본부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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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도 마약퇴치 운동본부 설립된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1.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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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시 약사회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설립안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창립이사회를 거쳐 내년 2월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무실은 울산시약사회관을 임차해 사용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운영진이나 예산 등은 창립이사회를 거쳐야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민간단체인 마약퇴치본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됐으며 마약류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계몽, 교육사업,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사업, 불법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퇴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가 설립되면 울산지역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울산시 약사회는 그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남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약퇴치본부 울산지부 설립에 노력해 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울산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울산시 약사회도 지난 6월 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를 찾아 울산지부 설립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7월에는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을 면담해 지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시 약사회는 “시와 약사회 노력이 합쳐져 마약퇴치본부 울산지부 설립이라는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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