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 여성회장에 김대희씨가 위촉됐다.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는 8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대희 울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 여성회장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 신임 여성회장은 울산 중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소속으로 21년간 화재진압 지원, 화재 예방 등 울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김순이 이임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하고, 김대희 신임회장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한 후 회원들과 함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수고와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화재 우려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의용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임 여성회장은 “울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울산지역에 외국인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이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여성회장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울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전체 의용소방대원을 통합·지휘하고 의용소방대 활동에 관한 중요사항을 조정·결정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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