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이끌 도심융합특구에 R&D 더한다
상태바
지방시대 이끌 도심융합특구에 R&D 더한다
  • 이춘봉
  • 승인 2023.11.1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지방시대를 열어갈 도심융합특구에 R&D를 더하기로 했다. 울산은 수소 등을 이용한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내달 12일까지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현안과 이슈 해결을 위한 지역 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 국토교통 분야 융합 기술의 지역 주도 개발·실증을 통해 지역 도심융합특구 특화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지역별로 핵심 과제와 5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했고, 이번 공모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은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 시스템 개발과 수소 모빌리티용 최적화 시스템 기술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두 시스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KTX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는 신도심과 구도심간의 교통 체계 개선에 큰 효과가 예상된다.

부산은 ‘그린 스마트 빌딩 에너지 최적화 플랫폼 기술 개발’, 대구는 ‘대구 도심 특화형 스마트 서비스 로봇 개발’, 대전은 ‘신교통·에너지 데이터 기반 도심 융합 서비스 구축’, 광주는 ‘AI 기반 초연결 모빌리티 안전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달 11일까지 접수를 거쳐 올해 안으로 평가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공모 수행 기관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6년까지 총 2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임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 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더불어 지역에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