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공원, 강동 오토캠핑장 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도 단위를 제외한 광역시 중 유일하게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무장애 인증(배리어프리)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거쳐 특성에 맞는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개·보수와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콘텐츠를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열린관광지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무장애 관광정보 확충, 무장애 여행 상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열린관광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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