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을철 쓰쓰가무시증 환자 증가 “진드기 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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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을철 쓰쓰가무시증 환자 증가 “진드기 감염병 주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1.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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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 내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올해 울산의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51명, SFTS 환자는 3명 등 총 54명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쓰쓰가무시증 환자의 경우 9월까지 8명이었으나, 전체의 84.3%인 43명이 지난달과 이달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리면 감염될 수 있으며,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이들 감염병은 현재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야외 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거나 10일 이내 발열,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병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추수기와 단풍철에는 진드기와 접촉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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