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823억 들여 대대적 도심 녹지공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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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823억 들여 대대적 도심 녹지공간 확충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1.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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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823억원을 들여 30만4431㎡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삼산쓰레기매립장 완충녹지 조성사업 △도심생활공원 조성사업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이다.

삼산쓰레기매립장 완충녹지 조성사업은 남구 태화강역 일원에 446억원을 들여 면적 22만6653㎡ 규모의 녹지와 파크골프장을 2025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체 토지의 99%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의 협조를 받아 토지 보상과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심생활공원 조성사업은 82억원을 투입해 중구 무지공원·함월공원, 북구 신천공원, 울주군 선바위공원 등 4곳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중 함월공원은 야생화원과 쉼터정원으로, 선바위공원은 사계절 테마공원으로 조성 완료됐다. 시는 무지공원을 2024년 6월까지 친수·어린이 테마 공간으로 만들고, 신천공원은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295억원을 들여 남구 무거동 1270 일원에 부지 2만78㎡ 규모의 광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현재 주유소 등의 시설물이 설치·운영 중인 곳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토지보상 물건조사 및 보상계획 열람 공모 등을 마쳤으며, 2025년 광장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원 녹지 확보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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