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15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숲 연계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기념식을 열고 지원금 1억5000만원을 공익법인 백년숲에 기탁했다.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박천동 북구청장,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 백년숲 관계자, 현대차 평일봉사단 및 주민 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숲 프로젝트는 북구 지역의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85만4000㎡에 국내 최장인 15.6㎞의 도시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현대차 노사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와 연계해 추진됐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울산숲 조성 기념 식수인 은목서를 심고 약 90분간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울산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에 동참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통해 조성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울산숲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숲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단절됐던 도시 숲을 지속 가능한 숲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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