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량 장비 배송·조난자 구조에 드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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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 장비 배송·조난자 구조에 드론 활용한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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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와 울주군은 15일 울주군청 잔디광장에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순걸 울주군수 등 참석 내빈들이 비전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울주군 제공
드론이 고중량 방호장비 배송과 산악 조난자 수색 등에 본격 투입될 전망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15일 군청 잔디광장에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이달까지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상용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컨소시엄은 원전·산단 재난사고와 영남알프스 조난사고 등에 상용화할 수 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실증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 등 수요 기관과 관련 기업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드론의 활용도를 실증했다.

시연은 △원전 사고 대비 고중량(50㎏) 방호 장비 배송 △50m, 100m, 150m 고도별 방사능 모니터링 △불법 군집 드론(3대) 테러 대응 안티드론 △신고 앱, 관제센터 연동 영남알프스 조난자 수색·구조 등 4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됐다.

시연에 투입된 드론은 고도화된 초연결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고, 자동 생성된 경로에 따라 자율 비행했다.

시에 따르면 초연결 인공지능 시스템과 산악구조, 안티드론, 방사능 모니터링 드론은 현재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50㎏ 이상 고중량물 배송 드론은 내년 물류배송 업체와의 협업 및 고도화, 안정화 실증을 거친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 분야 드론의 고도화된 상용화 모델을 확인하고, 배송 드론의 화물 중량을 50㎏까지 끌어올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지속해서 육성·지원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까지 올라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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