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광봉 흔들며 난폭운전 벌인 폭주족 6명 검거…일부 무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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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광봉 흔들며 난폭운전 벌인 폭주족 6명 검거…일부 무면허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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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 대형을 갖춘 채로 경광봉을 흔들며 난폭 운전을 한 폭주족이 15일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43분께 7번 국도 등 울산 북구와 동구 주요 도로에서 떼를 지어 활보하며 위험 운전을 한 혐의(공동위험행위) 등으로 10대 A씨를 포함한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폭주 운전을 이어갔으나 추격전 끝에 A씨 등 2명은 현장에서, 나머지 일당은 CCTV 추적 및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범행 한 달만에 전원 검거됐다.

일당 6명은 평소 서로 알고 지내는 동네 선후배 사이이며, 경찰 조사에서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중 일부는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끈질긴 수사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해 엄중한 처벌을 함으로써 관내 폭주 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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