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중구는 우선 폭설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 지점에 제설함 258개를 설치하고, 제설기 12대와 살포기 13대, 제설차량 11대, 굴삭기 3대, 기타 지원차량 11대 등 제설장비 50대를 준비했다.
눈이 올 경우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 등에 따라 도로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제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격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북정교차로~경찰청 입구 약 1.2㎞ 구간에 설치된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선제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 결빙 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은 백양로 56~80 구간과 서동 54~1~병영성4길 142 구간, 반구정9길 19~23 구간 등 도로 3곳에 열선을 추가로 깔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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