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공석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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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공석 장기화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1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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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이 앞선 두 차례 이사장 공개 모집에도 적임자를 낙점하지 못하며 결국 이사장 공석 사태가 1년 가까이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일 3차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 임원(이사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앞서 지난 2월1일 제4대 김문걸 이사장이 개인사정으로 사임한 후 현재까지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 진행된 1·2차 모집에서 지원자 부족과 심사 미통과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3차 모집인 이번 공모 기간은 오는 12월8일까지다. 통상적으로 접수 후 임원추천위 심사, 면접 등 적격심사를 거치는데 두 달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원자가 모집되더라도 이사장 선임은 빨라야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로 예상돼 공석사태가 결국 1년 가까이 이어지게 됐다.

특히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이사장 공개모집에서 지원요건도 이례적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4급 이상’을 ‘5급 이상’으로 완화했다.

중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서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았던 점과 기준을 완화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인물에 대해 지원자를 뽑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고 책임자가 없는 공석사태가 이어지며 공단 업무 차질 우려도 높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석 기간 내 잦은 규정·내규 수정이 이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공단 관계자는 “규정·내규 수정은 정부정책 추진사항이나 개정되는 상위법령에 맞춰 진행했다”며 “개정을 수시로 진행하지 않으면 업무 자체가 마비되기에 상위 가이드에 맞춰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장기 공백 사태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지난 2015년 당시 제 2대 강석희 이사장 사임 후 4차례 재공고를 거쳤으나 지원자가 없어 1년 가까이 공석이 이어진 바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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