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방동 571 일대 교통광장 부지 일부인 1만8762㎡를 제2종 주거용지로 변경, 이 중 8796㎡ 부지에 69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400㎡ 규모의 자원봉사센터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의 부정적 입장 등으로 지지부진으로 일관하며 1년을 넘게 허비했다,
게다가 이전 계획은 토지 보상 절차에서 다시 암초를 만나 1년 더 연장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결정되자 8월 2회 추경을 통해 토지보상비 8억3600만원을 확보하고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소유주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시는 결국 협의보상 불가라는 결정을 내리고 이번 3회 추경에 해당 예산을 삭감키로 했다.
따라서 준공예정일도 2027년 1월로 더 연기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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