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동구는 지리적으로는 울산 끝자락에 위치해 타 도시 및 타 구·군에서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대중교통도 불편해 평소 동구주민들의 불편과 불만도 높다”며 “등하교하는 학생, 노인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노선이 턱없이 부족하고, 특히 봉수로는 기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최근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서 주민들이 버스 노선 및 배차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구·군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아산로를 거쳐 가는 버스 배차 및 노선 증설은 동구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라며 “아산로 노선 증설은 주민들의 이동 편리성뿐 아니라 동구 관광산업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울산시는 오늘 주민설명회에 그칠 게 아니라, 이후 동구 주민들의 의견을 더 적극 수렴·반영해 외딴섬이라 불리는 동구의 열악한 교통 여건 개선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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