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에지마 키요시 참의원을 만나 한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후쿠오카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페이 페이(Pay Pay) 돔 야구장’과 시립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시찰했다.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은 후쿠오카시가 직접 운영하는 도시공원 내 파크골프장으로, 2만㎡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도심지 여가시설이다.
사절단은 둘째날인 26일에는 시모노세키시를 방문해 해양관광시설과 체육 인프라를 둘러보고, 시모노세키시장을 예방했다. 수족관인 ‘해향관’과 해협유메타워 등 항구도시 시모노세키의 다양한 관광시설을 살펴보고, 오비전 스타디움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는 시모노세키 체육공원도 방문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시찰했다.
27일에는 올해 3월 우호협력도시 10주년을 맞아 두 도시 청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던 구마모토시를 찾는다. 오오니시 가즈후미 구마모토시장과 환담하며 두 도시 간 우정을 나누고, 구마모토성과 도토리숲 파크골프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시찰한다.
28일과 29일에는 ‘고래’라는 공통분모로 울산시 남구와 인연을 맺은 아바시리시를 방문, 텐토란도 파크골프장과 스포츠 트레이닝필드 등을 둘러보며 문화·체육 교류 확대를 꾀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30일에는 삿포로를 방문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복합 문화·체육시설인 에스콘 필드 야구장,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 등을 둘러보면서 울산체육공원 시설 개선과 스포츠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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