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체육관 기계실 화재로 시설이용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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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체육관 기계실 화재로 시설이용 차질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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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체육관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체육관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안에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27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12시52분께 문수체육관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길은 금방 잡혔으나 기계실에 있던 지열 펌프가 파손됐다. 불은 지열 펌프 단자 쪽에 과전류가 흐르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 등 난방 문제가 발생해 헬스, 필라테스, 요가, 줌바, 라켓볼 등의 생활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들 시설의 11월 강좌는 오는 30일까지 예정돼있지만 문수체육관 홈페이지에는 이용 제한 안내가 전무한 상황이다. 한 이용자는 “불이 난 것도 몰랐고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체육관 측은 “큰 화재가 아니라 대관 시설은 정상운영을 하는 등 대부분 정상 복구된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생활체육시설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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