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산업변화에 맞춰 근로자들의 원활한 직무전환을 돕기 위해 대기업·대학 등의 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직무전환 훈련, 경력 재설계,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에 문을 연 1호 센터를 시작으로 SK에너지,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총 20곳이 운영 중이다.
노동부는 자동차·에너지·철강 등 산업전환이 가속하는 분야의 선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매년 5곳씩 추가해 2026년까지 총 35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개소를 축하하고 SK에너지(에너지)·인하공업전문대학(자동차) 등 타 산업 공동훈련센터의 우수 직무전환 사례를 공유하며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 차관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무를 습득하고 동일 사업장에서 역량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대중소 상생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채용예정자 및 외국인 직업훈련을 강화해 중장년·청년·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의 역량향상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