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 장르 넘나드는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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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홍진호, 장르 넘나드는 무대 선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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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공연할 첼리스트 홍진호.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젊은 음악가의 연주가 준비된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7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로드 아실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Beau Soir, L.6)에 이어 ‘첼로 소나타’(Cello Sonata in Minor, L.135), ‘기쁨의 섬’(L’lsle Joyeuse) 등을 연주한다. 또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과 ‘잊혀진 로망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티 아니 프리마’(Tanti Anni Prima)와 ‘르 그랑 탱고’(Le Grand Tango)도 들려준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가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콩쿠르를 시작으로 멘델스존 콩쿠르·프랑스 보르도 국제 콩쿠르·중국 쉔펠트 국제 콩쿠르·스위스 조르지오 베르가모 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상을 받았다.

또 독일 중부 체임버 오케스트라, 뷔르츠부르크 음대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슈멘 시립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스페인 Musethica, 네덜란드 Zeister Muziekdagen 등 권위 있는 실내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종합 편성채널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밴드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 이후 3·1절 기념식과 제6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정공연과 한국전쟁 70주년 특집 방송에도 참여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함께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입장료 2만원. 문의 290·4000.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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