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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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 가속화한다
  • 이춘봉
  • 승인 2023.1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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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 E&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수소 생태계 선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의 장점을 알리고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수소 사회 구현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 E&S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 사례를 국제 사회에 공유, 세계 수소 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기후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현대차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SK E&S는 각 제공 사례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지원하며 GGGI는 이를 토대로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해당 사례들이 국제 사회에 공유 및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현대차는 협약에서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프로젝트인 ‘Waste-to-Hydrogen’을 소개하고 해당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Waste-to-Hydrogen’은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 분뇨 등과 같은 폐기물에서 추출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후 수소에너지로 자원화하는 현대차의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모델이다.

현대차는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으로 사업을 본격 전개해 글로벌 수소 사회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은 국내에서 이미 사업화된 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Waste-to-Hydrogen 사업을 해외 시장에서도 펼침으로써 글로벌 수소사회 내 순환 경제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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