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한국석유공사의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한국석유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한국석유공사 설립목적에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이 추가되고, 목적 달성을 위해 ‘탄소 포집, 수송 및 저장 등 탄소 저감’과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의 개발·생산·수출입·비축·수송·대여·판매·처리 및 그 생성물의 공급’ 등이 사업범위에 추가됐다.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명확한 근거를 확보하게 된 한국석유공사는 앞으로 CCS 사업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석유공사는 생산이 종료된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연간 120만곘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국내 최초 CCS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그동안 쌓아온 LPG 비축기술을 기반으로 이와 물성이 유사한 암모니아의 인수 및 비축기지 등 인프라 구축과 해외 공급망 확보를 추진 중이다.
권지혜 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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