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 선정
상태바
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 선정
  • 이춘봉
  • 승인 2023.12.12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22년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전달한 돼지저금통과 메시지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22년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전달한 돼지저금통과 메시지

HD현대1%나눔재단이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2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한 제1회 HD현대아너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하고 지원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비전·목표 △사회공헌 활동성 △공익 및 사회적 기여도 △사회 문제 해결 및 헌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 계층의 생계와 학업을 돕고 있는 ‘숨은 영웅’이다. 

본인의 정체를 숨긴 채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린다. 지난 2000년 58만4000원을 시작으로, 23년 동안 남몰래 기부한 금액은 8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상금 2억원을 전주시에 전달, ‘얼굴 없는 천사’가 평소 밝혀온 뜻에 따라 소외 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에는 민간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를, 개인 부문에는 소외 계층을 위해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