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의 옻칠 한국화 제자로 구성된 옻밭아카데미 회원 36명이 참여해 옻칠 한국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옻밭아카데미 회원들은 한지, 감지, 전통천연염색, 옻염색, 도자기, 서예, 옻칠화 등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에서 연구와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판 작업, 옻칠공예, 옻칠 채색 작업, 난각, 나전 작업을 거쳐 옻칠 특유의 검소함과 중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를 맞아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그림 밖을 보아야 비로소 그림이 보인다’는 의미의 휘호 ‘可觀畵外畵’(가관화외화)를 내렸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옻칠 한국화 작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이어 내년 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전으로 이어진다. 문의 055·384·001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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