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정신 응급진료의 현실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관내의 정신 응급 현장 대응인력 70여명이 모여 울산광역시 정신위기 대응체계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심포지엄은 전진용 울산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이 ‘울산시 정신응급진료 활성화 방안 및 신체질환 동반 정신응급환자의 진료 경험’, 김혜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회복지사가 ‘울산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자살 개입 사례’, 박근홍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장이 ‘서울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개입 경험’ 등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현황과 정신응급 대응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 박장호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장이 좌장을 맡아 ‘울산시 정신응급진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종국 울산지방경찰청 생명존중협력담당 경위·김보영 울산소방본부 119재난대응과 소방경·김현섭 세광병원 진료과장·박상훈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등이 참여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울산 지역 정신응급체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뤄졌고, 앞으로 정신응급 대응체계 핵심기관으로서 울산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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