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와 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가 후원하는 ‘2023 울산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울산과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다니엘S김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에 이어 소프라노 박영미가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가곡 ‘그리운 금강산’, 트럼펫 김신희가 네루다의 ‘트럼펫 협주곡’을 들려줬다.
김정호 울산오케스트라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음악으로 살아가고자 땀 흘리며 연주를 준비한 단원들에게 고맙다”며 “울산오케스트라가 앞으로도 울산의 문화 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울산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울산오케스트라는 울산 지역 전문 연주인이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로 울산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에 참여해 지역 음악 발전의 시너지를 확산시키는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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