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만나는 세계적 팝아트
상태바
울산서 만나는 세계적 팝아트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2.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예술관이 내년 3월3일까지 팝아트전 ‘Hello, Pop Art’를 연다. 사진은 Art Toy 섹션.
세계적인 팝아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현대예술관은 14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미술관에서 팝아트전 ‘Hello, Pop Art’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뱅크시, 아담 핸들러, 하비에르 까예하 등 잘 알려진 팝아트 거장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작가까지 30여명 작가의 작품 100여점을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전시는 도입부 ‘모든 사람은 예술가_전설의 시작’으로 시작해 ‘예술이 된 낙서’ ‘여전히 pop한 pop art’ ‘동시대 미술의 의미’ ‘스타 아티스트’ ‘아트 토이 컬렉션’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던 기존 시각예술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 속 신선한 자극을 주는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길거리의 담벼락 대신 거대한 캔버스에 옮겨낸 그라피티와 만화와 영화, 상업광고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의 뿌리를 내린 팝아트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다. 특히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요셉 보이스’를 시작으로 팝아트 선구자 ‘앤디 워홀’, 거리 풍자로 잘 알려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LOVE 구조물의 창시자 ‘로버트 인디애나’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동시대 작가의 원작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차례 전시해설도 마련돼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예채영 현대예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판화·조형물·아트토이 등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우리 삶에 녹아든 현대미술의 재미와 신선한 영감을 일상의 에너지로 새롭게 채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문의 209·7858.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