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최혜진·이숙정·김지영 기획자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은 지난 12일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한 전국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최혜진·이숙정·김지영 기획자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울산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기획캠프, 그룹별 멘토링 등 도제식 기획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해 최종 11개의 프로젝트 실습 등을 추진했다.
울산지역 우수기획안으로 선정된 ‘부유한 도시-X의 헌신’은 남성 위주의 도시에서 존재하지만, 소외된 그들 X(자녀가 있는 일하는 여성)이 자신을 돌보는 일종의 자조 모임을 예술적 형식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대표 기획자 최혜진씨는 “일하는 남성의 문화, 양육하는 엄마들의 문화는 존재하지만, 일하는 여성의 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부재한 상황에서 우선 X 커뮤니티를 만들 기획을 추진했고, 향후 확대 운영해 X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7년 연속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기획자를 양성해 총 216명을 배출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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