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리처드 용재 오닐 송년 콘서트 ‘선물: 바로크 멜로디’를 개최한다.
용재 오닐은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이다. 2017년부터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해마다 송년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클래식 음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우아한 전통 바로크 음악을 한국 관객만을 위해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헨델, 합주 협주곡 제5번 D장조 △비발디, 류트 협주곡 D장조 △비탈리, 샤콘느 G단조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1부 중 서창 ‘내 백성을 위로하라’, 아리아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헨델, 오라토리오 ‘입다’ 중 ‘천사여, 그 아이를 하늘에 있게 하라’ △헨델,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손일훈, 그린슬리브스 △퍼셀·손일훈, 오이디푸스 중 ‘음악은 잠시동안’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G장조 등 다양한 곡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용재 오닐과 함께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음악가도 함께한다. 김재윤의 지휘로 전문 연주 단체 알테무지크서울이 바로크 앨범 ‘미스테리오소’에 수록된 비탈리, 파헬벨, 텔레만의 명작들을 연주한다. 기타리스트 최초로 DECCA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매한 박종호와 지난 11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 테너 존노도 함께 무대에 올라 비발디와 헨델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 한해 울주문화예술회관을 찾아준 모든 주민에게 감사하며 언제나 웃음 짓고 갈 수 있도록 울주문화재단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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