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울산의 사택들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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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울산의 사택들을 추억하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2.1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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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문화원은 오는 21일까지 갤러리숲에서 사택 아카이브전 ‘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을 연다.
울산남구문화원은 오는 21일까지 갤러리숲에서 사택 아카이브전 ‘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을 연다.

울산의 독특한 사택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울산남구문화원은 오는 21일까지 갤러리숲에서 사택 아카이브전 ‘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유경, 심지혜, 김진국, 이지혜, 구지은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산업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했고, 사택 문화를 직접 겪은 이들을 인터뷰해 아카이브하고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인터뷰에는 SK이노베이션(김영일·이상도·장정국), S-OIL(유재헌), 롯데정밀화학(고문구), 동양나일론(김영철), 고려아연(정인창), 영남화학(임헌찬), 울산화력발전소(유용하) 등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남구문화원 관계자는 “산업화 과정에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사라져가는 1970~1980년대 시설을 아카이브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전시로 울산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66·3786.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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