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직접 제작한 휴먼 코미디 뮤지컬 ‘조선의 뚜야’를 선보인다.
뮤지컬 ‘조선의 뚜야’는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작품에는 ‘뚜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지찬’, 동구의 꽃집 여사장 ‘유진’, 유진의 아들 K-초딩 ‘영수’ 등이 등장한다. 작품은 외국인으로서 한계와 벽에 직면한 ‘뚜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한국인 아이 ‘영수’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뮤지컬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연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해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HD현대 울산 지역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동구민 등 총 1200명이 무료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장료 무료.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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