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의 울산 적응기 뮤지컬 ‘조선의 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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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의 울산 적응기 뮤지컬 ‘조선의 뚜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2.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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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 ‘조선의 뚜야’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장면.
외국인 근로자의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직접 제작한 휴먼 코미디 뮤지컬 ‘조선의 뚜야’를 선보인다.

뮤지컬 ‘조선의 뚜야’는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작품에는 ‘뚜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지찬’, 동구의 꽃집 여사장 ‘유진’, 유진의 아들 K-초딩 ‘영수’ 등이 등장한다. 작품은 외국인으로서 한계와 벽에 직면한 ‘뚜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한국인 아이 ‘영수’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뮤지컬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연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해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HD현대 울산 지역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동구민 등 총 1200명이 무료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장료 무료.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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