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 내년 2월13일까지 간절곶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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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 내년 2월13일까지 간절곶서 전시회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2.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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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신정 작가의 ‘해돋이’
▲ 전신덕 작가의 ‘가을의 소리’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서 다양한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2024년 2월13일까지 울주군 간절곶에서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을 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정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간절곶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간절곶을 새롭게 조명해 자연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김태수, 류신정, 박근우, 심병건, 전신덕 작가가 참여해 16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태수 작가는 지구촌의 위기가 환경 파괴에 기인한다는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박근우 작가는 폭발하는 빛의 에너지와 화산 분출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심병건 작가 스테인리스 스틸에 압력을 가해 물 형상을 표현했고, 류신정 작가는 내면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해돋이를 표현했다. 전신덕 작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조각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익숙한 간절곶에 자연과 유기적 관계를 만들어 갈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공간의 새로움을 지역민에게 선물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간절곶을 찾는 이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980·2232.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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