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지난 8일 울주군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일성하이스코(대표 장재혁)는 온산읍에 위치한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생산기업이다. 기업회생 종결 후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1615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가장 큰 폭으로 수출 실적이 상승한 엑소루브(대표 이민정)는 온산읍에 위치한 화학기업이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의 윤활유 독점 판매계약 체결 외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총 605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남읍에 위치한 위림(대표 박준홍)은 초크, 볼라드 등 선박구성품 제조기업이다. 해외시장 개척 및 거래처 발굴을 통해 최초 5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해 그 공로가 인정됐다.
군은 19일 울주군 중소기업의 밤 행사에서 수출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수상 기업은 상패와 함께 울주군에서 추진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 우선 참여 등 예우를 받게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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