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등급을 받은 PP 제품은 신규 개발된 할로겐 프리(Halogen-free, 무독성) 난연 소재로 생산됐다. 일반 난연 플라스틱에 비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품 시험 결과 화염 전파 지수 10, 연기 발생 지수 60으로 Class A 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안정적으로 받았다. 이 결과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 대비 화재 발생 시 불꽃이 타면서 화염이 퍼져 나가는 것을 억제하고, 유해 가스가 최소한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케미칼의 할로겐 프리 난연 PP 제품은 2024년에 중동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첫 사용될 예정이다. 추후 난연 특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및 가전 등 다른 용도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개발 제품을 계기로 북미 및 중동 지역 등 건축물 실내 마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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