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영 사진가, 6번째 개인전...26일까지 중구 어라운드 울산
상태바
송화영 사진가, 6번째 개인전...26일까지 중구 어라운드 울산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2.2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화영 작가의 ‘숲’.
사진가 송화영 작가가 오는 26일까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어라운드 울산에서 6번째 개인전 ‘엔트로피’(entropy)를 열고 있다.

작가는 넘쳐나는 이미지와 정보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을 했다.

자연은 흩어지고 부서지고, 죽고 사라지면서 요소들은 서로가 무관하게 끊임없이 무질서를 향해 나아간다고 봤다. 그에 반해 인간은 기호와 규칙을 만들고 질서를 구축해 간다. 자연의 무질서함 속에 인간 사회의 질서와 문자, 기호들이 안착하지 못하고 떠다니는 상태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송 작가는 “이번 전시는 인간이 추구하는 수많은 생산적 행위들이 본질적인 불안과 공포, 외로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 작업이다”면서 “그 어떤 것도 가능한 가변적인 새로운 무질서, 예술의 무질서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송화영 작가는 울산에서 사진을 배워 지난 2017년 중구 문화의거리 아카이브 작업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울산아트포럼, 울산여성사진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5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경력이 있다. 문의 0507·1329·8798.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