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학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기준 판매 비율 도입에 앞서 22일 출고분부터 기준 판매 비율을 적용해 인하된 가격으로 출고한다고 밝혔다.
무학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연말 성수기에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에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도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살펴보면 지난 1~2월 울산 소주는 전년 동월 대비 10.6%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1월 5.0%, 2월 4.7%)을 웃돌았다.
이번 정책에 따라 울산 소비자들의 소주 가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7일 국산 소주의 기준 판매 비율을 22%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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