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자정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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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자정능력 강화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3.12.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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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가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감사원의 내부 통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UPA는 시스템 구축으로 경영 리스크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는 준법·윤리 경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원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월 감사원은 최고경영자 주도 아래 통제 환경과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효과적으로 경영 리스크를 관리·개선하기 위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UPA는 올해 초 김재균 사장의 주도로 내부 통제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전사적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UPA의 자정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약 7개월 간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UPA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는 △각 통제선 상호 보완형 역할 정립 △재무, 예산, 계약, 항만시설 운영 및 건설 등 핵심 리스크 중심의 내부 통제 활동 추진 △ESG위원회를 활용한 내부 통제 정책 수립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이 담겼다.

UPA는 제도 도입 초기의 혼선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통제 워킹그룹 핫라인을 도입해 핵심 리스크 업무 담당자의 상시 통제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UPA는 올해 안에 내부 통제 규정 제정 및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임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조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준법·윤리 경영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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