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울산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33원 내린 ℓ당 1554.6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울산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04원 내린 ℓ당 1471.21원을 기록했다. 울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배럴당 77.7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89.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101.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주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국내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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