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연맹 경기단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울산 엘리트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찬웅 전 울산복싱협회 회장이 제23대 대한복싱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울산지역 체육 경기단체 회장 출신이 전국 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복싱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진학)는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 관리위원회를 열고 제23대 대한복싱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최찬웅 (주)시티건설 대표이사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최 당선인은 2001년(3대)~2016년(6대)까지 15년 간 울산복싱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6년~2020년 생활복싱협회와 통합한 제1대 통합 울산복싱협회 회장으로 일했다.
최 당선인은 “24년 간 복싱과 함께 한 경험을 살려 복싱인의 화합과 한국 복싱의 화려한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2024 파리올림픽 훈련에 집중해 한국 복싱이 새롭게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내년 1월 대한복싱협회 총회부터 공식 회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4년 간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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