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울산 소비자심리 ‘개선’…물가·주택가격 전망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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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울산 소비자심리 ‘개선’…물가·주택가격 전망은 ‘악화’
  • 이춘봉
  • 승인 2023.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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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울산 소비자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이나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물가나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전월보다 나빠졌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2월 울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12월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9.7로 전월 대비 2.0p 오르며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선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지수인 현재생활형편CSI(+3p), 생활형편전망CSI(+1p), 가계수입전망CSI(+2p) 등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p)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2p)와 향후경기전망CSI(+3p), 취업기회전망CSI(+2p)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114에서 103으로 11p 대폭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지수인 가계저축전망CSI(93)와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 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현재가계부채CSI는 각각 91과 10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상황과 관련된 지수인 임금수준전망CSI는 114로 전월 대비 1p 상승하며 기준치를 웃돌았다.

물가수준전망CSI(132)와 주택가격전망CSI(93)는 전월 대비 각각 5p와 15p 하락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3p 상승한 99.5를 나타냈다. 물가 인식 및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각각 3.9%와 3.2%로 전월 대비 0.2%p씩 하락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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