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진로를 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도서들로 꾸며진다.
또 추천도서 서가 내 ‘나의 꿈’ 게시판을 통해 꿈이 있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또래 친구들은 어떤 꿈을 가졌는지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추천 도서는 △권순이·오흥빈·오혜정 작가의 <십대를 위한 진로콘서트> △김일영 작가의 <이 직업의 하루가 궁금해요> △강사라 작가의 <10대를 위한 성공 진로 수업> 등 진로 탐색 관련 도서 24권, 직업 탐색 관련 도서 등 총 60여권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울산도서관은 지난 2020년 시작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매한 도서를 4주 내 읽고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21개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반납하면 도서 금액을 울산페이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다만 어린이 도서, 문제집, 심화단계 전문도서, 오염·훼손 도서 등은 제한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월 4만 원 내에서 권당 도서 금액 제한 없이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책값 돌려주기를 매월 참여하면 울산페이 월 4만원으로 연 최대 24권까지 읽을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로 5년 연속 추진 중인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해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산시의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동네서점을 활성화하고 시민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는 총 2276명이 참여해 3751권의 도서가 반납됐다. 문의 229·698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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