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올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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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올해도 계속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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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도서관은 2일부터 6월28일까지 3층 종합자료실에서 ‘슬기로운 진로탐구생활’을 주제로 청소년 추천도서 공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진로를 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도서들로 꾸며진다.

또 추천도서 서가 내 ‘나의 꿈’ 게시판을 통해 꿈이 있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또래 친구들은 어떤 꿈을 가졌는지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추천 도서는 △권순이·오흥빈·오혜정 작가의 <십대를 위한 진로콘서트> △김일영 작가의 <이 직업의 하루가 궁금해요> △강사라 작가의 <10대를 위한 성공 진로 수업> 등 진로 탐색 관련 도서 24권, 직업 탐색 관련 도서 등 총 60여권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울산도서관은 지난 2020년 시작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매한 도서를 4주 내 읽고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21개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반납하면 도서 금액을 울산페이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다만 어린이 도서, 문제집, 심화단계 전문도서, 오염·훼손 도서 등은 제한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월 4만 원 내에서 권당 도서 금액 제한 없이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책값 돌려주기를 매월 참여하면 울산페이 월 4만원으로 연 최대 24권까지 읽을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로 5년 연속 추진 중인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해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산시의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동네서점을 활성화하고 시민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는 총 2276명이 참여해 3751권의 도서가 반납됐다. 문의 229·698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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