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월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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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월 50만원 지원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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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열린 우수 이수자 역량강화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 기념촬영 모습. 문화재청 제공
올해부터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도 전승활동 장려금으로 매달 50만원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2일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대한 안정적인 전승 활동 지원을 위해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승활동 장려금 50만원을 매달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무형유산전승자 중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에게 전승활동에 필요한 전수 교육지원금은 매달 지급됐지만 전체 전승자의 95%(약 7000여명)를 차지하는 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지원금이 없었다. 이에 이수자들의 전승활동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따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장려금 지원 대상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된 후 전승활동 3년간 실적이 우수한 사람 중 해당 종목의 보유자, 보유단체·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이 중 국립무형유산원의 검토를 거쳐 1월 중 270여명을 최종 선정한다. 선발은 2년 주기로 한다. 올해 선정된 우수 이수자는 이달 말부터 2년간 매달 50만원을 받게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지급하는 지원금도 상향한다. 올해부터 보유자는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보유단체는 월 36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 전수교육지원금을 받는다. 자율전승형 단체는 월 550만원에서 30만원 늘어난 580만원씩 받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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