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 소상공인의 1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6.8p 하락한 79.7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0.8p 상승한 서울과 전월과 동일한 경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소상공인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8.1%), 날씨·방학 등 계절적 요인(34.1%), 유동 인구·고객 감소(14.2%) 등이 꼽혔다.
울산 전통시장의 1월 전망 BSI(72.3)도 전월 대비 10.7p 하락했다.
17개 시·도 중 충남(2.2p), 충북(4.8p), 경북(0.5p)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통시장의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9.3%)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날씨 등 계절적 요인(36.2%), 유동 인구·고객 감소(25.1%) 등이 뒤를 이었다.
12월 체감 BSI의 경우 소상공인은 하락하고 전통시장은 상승했다.
울산 소상공인의 12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1.0p 하락한 67.2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59.5%), 날씨 등 계절적 요인(26.8%), 유동 인구·고객 감소(17.4%),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1.1%) 순이었다.
반면 울산 전통시장의 12월 체감 BSI(65.2)는 전월 대비 3.6p 상승하며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이유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23.8%), 김장철이라서(23.8%), 연말·크리스마스가 있어서(21.3%), 수요 및 매출 증가(12.5%) 순이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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