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울산연극협회)가 ‘K-Theater Awards’에서 베스트 연극인상과 베스트 연극단체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울산연극협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61회 K-Theater Awards’에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은 베스트 연극인상에 극단 무의 전민수 배우, 베스트 연극단체상에 극단 푸른가시의 연극 ‘간절곶-아린 기억’이 받았다. 전민수와 극단 푸른가시는 지난해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우수한 연기를 선보여 연기상과 남북분단이라는 이산의 아픔과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한 집안 3세대의 가족사를 다룬 작품으로 은상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61년을 맞은 K-Theater Awards가 61년을 맞기까지 많은 연극인이 노력했다. 1년 동안 지역에서 올라간 작품 중 베스트만 뽑은 작품이라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제 이 콘텐츠가 발전하고 성장해서 자생력을 갖게 하는 게 협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연극인으로 햄릿의 한두 막을 해야 하나, 파우스트를 한 통학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서두를 한 뒤 “시범적으로 기초단체 한 10곳에 아마추어 지역 예술단 창단한 계획을 세우고 올해 명작을 레퍼토리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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