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반구대포럼(상임대표 윤주은)과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신만균)는 울산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유네스코가 제정한 지속 가능한 발전 의제를 실천하기 위해 반구천 암각화의 보존과 세계유산등재 범시민 운동 참여와 지원활동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두 기관의 협약식을 계기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오는 1월 말까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하반기에 실사단 현장 방문과 함께 내년 7월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러한 등재 추진 과정 중에 반구천 암각화가 있는 대곡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윤주은 반구대포럼 상임대표는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 가능한 발전 의제를 실천하고 있는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반구천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등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며 협약을 계기로 좀 더 생산적인 역할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만균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반구천 암각화 보존을 위해 그동안 반구대포럼의 역할은 각별했다”며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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