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인의 ‘시조 미학과 절제’는 최근 화두가 되는 사건이나 날씨, 행사 등에 어우러지면서도 시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짧은 평과 사진 등이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한 시인은 “아름다운 우리 시조를 잘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상일보 독자에게 고시조는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젊은 시조시인을 찾아 시인의 감성까지 소개하며, 더불어 시조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분옥 시인은 1987년 <예술계> 문화비평상을 시작으로 2004년 <시조문학> 시조로 등단해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에도 당선됐다. 울산예총·울산문인협회장을 역임했고, 울산예총 고문, 외솔 한글사랑 기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조집 <꽃의 약속> <화인>, 수필집 <모란이 지던 날> 등을 펴내고, 본보에 ‘삼국지 인물 이야기’ ‘예술로 다가가는 남성열전’ 등을 연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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