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해 지역작가 중심으로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꾸민다.
울산문예회관은 올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집중 조명하고 울산시민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기획전시를 추진한다.
우선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울산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를 공모로 선정해 합동전과 릴레이 개인전을 여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연다.
3월에는 울산 출신으로 깊이 있는 작업을 펼치는 중견 작가를 조망하는 ‘중견작가 초대전’을 마련해 전시를 통해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영감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고 동기부여할 수 있게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2024년도 기획전시 추진일정 | ||||
전시명 | 개최시기 | 장소 | 작품수 | |
초청기획 | 울산 중견작가 초대전 | 3월 | 전관 | 미술 150점 |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 | 5월 | 전관 | 미술 130점 | |
울산 작고작가 회고전 | 9월 | 전관 | 혼합 150점 | |
예술창작 | 올해의 작가 개인전 | 2월~12월 | 상설전시장 | 혼합 80점 |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 | 4~6월 | 야외전시장 | 조각 40점 |
야외활동하기 좋은 4월부터 6월까지는 도심 예술 활성화를 위해 울산문예회관 야외전시장에서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야외작가 초대전’을 연다. 5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를 초청해 특색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어 무르익는 계절 9월에는 울산에서 활동했던 작고 작가를 되돌아보는 ‘울산 작고작가 회고전’을 열어 울산 시각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를 꾸민다.
마동철 울산문예회관 관장은 “지역 예술의 발전과 예술 담론을 이끌 공공 문예기관으로 지역작가의 창작 활동을 집중 조명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초청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문예회관은 지난해 지역 예술단체와 합동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야외등불 꽃 그림전’과 어린이 융·복합 체험전시 ‘빛과 모래랑 놀자’를 진행했다. 또 지역작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 울산 지역예술을 조명하는 ‘울산작가 현대미술전’, 한국을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작가 초청한 ‘한국 극사실 회화 특별전’, 도심 속의 문화향유 공간을 제공한 ‘야외조각 상설기획전’을 마련했다. 문의 226·8253.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