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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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분석한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1.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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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본사를 둔 (주)타이로스코프가 최근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모니터링 솔루션 ‘Glandy CAS’에 대한 식약처 확증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Glandy CAS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얼굴 사진과 간단한 증상 설문을 기반으로 AI를 통해 갑상선안병증의 활동성을 분석해 결과를 보여준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안구 돌출, 각막 손상, 복시증상, 시력 저하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초기 염증성 활동성이 나타나는 시기에 진단 및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안구 돌출 등의 후유증이 남으며 안와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에 타이로스코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솔루션을 개발했다. 성능 검증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식약처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 시험도 진행했다.

타이로스코프는 임상 시험을 통해 △활동성 안병증 예측 정확도 93.1%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고활동성 안병증(CAS>4) 예측 성능 95.8% △명확한 비활동성 안병증(CAS<2) 예측 성능 96.2%를 각각 달성했다.

타이로스코프는 올해 상반기 내에 식약처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 혁신 의료기기 통합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6월께 혁신 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제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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