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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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
  • 이춘봉
  • 승인 2024.01.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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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에서 미디어 데이 발표자로 나선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창현 사장, 장재훈 사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통해 삶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모빌리티의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한다는 역할을 정의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모빌리티·데이터·도시를 연결해 최적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 등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저장·운송·활용을 아우르는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고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HTWO Grid 솔루션을 적용하는 실증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최종 사용자로서 연간 수소 소비량을 2035년까지 약 3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그룹의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인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와 AI로 차량과 플릿(운송·물류·유통 등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 그룹)을 재정의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현대차는 도시 교통인프라와 연결을 통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이동의 자유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과학과 휴머니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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