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장바구니 물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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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장바구니 물가’ 껑충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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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채소류, 과일류 등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울산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역 유통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파 1㎏의 소매가는 4600원으로 전년(3000원) 대비 53.33% 상승했다. 파프리카 200g(33.33%), 배추 1포기(27.32%), 양배추 1포기(16.50%) 등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 감귤 10개의 소매가(4130원)는 전년(3130원) 대비 31.95% 올랐으며, 사과 10개(2만8300원)도 전년(2만3300원) 대비 21.46% 올랐다. 이외에도 김, 건미역, 굵은 소금 등 수산물과 땅콩, 아몬드 등 특용작물 가격도 소폭 증가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등 정부와 메가마트, 이마트 등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전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11일부터 2월8일까지 29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메가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사과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명절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샤인머스캣, 건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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