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재생, 주민 참여 높이고 자율성 확대해야”
상태바
“지역재생, 주민 참여 높이고 자율성 확대해야”
  • 이형중
  • 승인 2024.04.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2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 도시재생사업 현안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29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리빙랩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과 동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약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도시재생사업 현안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의 자율적 사업 참여를 유도해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높일 방안을 찾고, 실질적인 도시재생사업 지원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동구 도시재생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최근 사업운영 주체 일원화를 둘러싸고 불거진 주민 이견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시설을 유지·관리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민중심의 국토교통부 설립 인가 조직”이라며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동 토대 구축 등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 일원화 과정에서 정작 주민들의 목소리는 소외되었다”고 말했다.

울산 리빙랩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그 과정을 통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민간의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목적도 있는 만큼, 사업이 본래 목적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과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사업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